[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SK의 올해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6일 하나금융투자는 SK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을 밝혔다.
지난 4분기 당시 실적 부진이 있었지만 이를 발판 삼아 도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투는 SK의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43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로 유지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SK의 올해 1분기 지배 순이익 시장기대치는 지난 2월 실적 변동공시 이후 5천 277억원으로 10.3% 하향 조정됐다"며 "이는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SK E&S의 작년 4분기 실적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K E&S의 4분기 부진은 단기적으로 판매가격과 원가의 미스매치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1분기에는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 지배 순이익은 SK E&S와 실트론, 하이닉스, 이노베이션 호조로 시장기대치를 35.5% 상회한 7천 15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 6배, 주가순자산비율 0.9배로 자기자본이익률 16.7%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어 최근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기를 적극적으로 권한다"고 제언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