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사진 제공 = 한진그룹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변화의 주도와 창의적 혁신을 제언했다.

지난 5일 오전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49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기념사를 밝혔다.

이날 조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함과 더불어 대한항공의 미래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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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현황을 긍정적으로 자평하며 임직원들에게 자부심 함양을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이끌려 가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변화를 주도하는 한편 고객의 요구와 우리의 역량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분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감동과 만족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섬세한 관찰로 고객보다 한 박자 빠르게 움직여 신속하게 이뤄내는 변화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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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허울뿐인 프라이드가 아닌 창의적인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임을 명심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안전의식에 대해 언급하며 "임직원 모두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스스로 찾고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