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대신증권 나재철 사장이 사실상 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5일 대신증권은 임시 이사회를 통해 나재철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만약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승인이 통과된다면 나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3연임 하게 된다.
업계 내에서는 나 사장의 연임 이유로 실적 개선을 꼽고 있다.
실제로 대신증권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13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67%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63% 증가한 1206억원에 달했다.
이와 더불어 대신저축은행, 대신자산운용 등 전 계열사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신에프앤아이 등 자회사 출범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대신증권의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 역시 이어지고 있어 나 사장의 연임에 대해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나 사장이 재선임을 하게 된다면 2020년 3월까지 임기를 보내게 된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