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50년만에 눈 처음 본 아프리카 가나 출신 샘 오취리 엄마 반응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프리카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엄마가 한국에서 눈을 처음 보고 소녀같이 기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아들 샘 오취리가 사는 한국을 방문한 엄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샘의 엄마는 먼 곳에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마침 한국의 계절은 아프리카에서 경험할 수 없는 추위의 겨울이었고 눈도 많이 내려 색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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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샘은 엄마에게 평생 보지 못했던 눈을 구경시켜드리기 위해 친구들과 강원도 나들이를 계획했다.


50년 평생 눈이라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샘의 엄마는 처음 눈을 보고는 소녀와 같은 미소를 지었다.


아무도 밟지 않은 곳을 찾아가 제일 먼저 발자국을 내고 눈 위에 누워보는 그녀의 모습은 천진난만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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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샘은 그런 엄마를 위해 패딩과 부츠를 사 선물하기도 했다. 눈을 처음 보는 엄마가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었다.


소녀 처럼 기뻐하는 모습에 샘과 친구들은 뿌듯해했다. 샘의 엄마는 "영화에서 보던 눈을 실제로 볼 줄이야"라며 연신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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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샘 역시 "나도 처음에 눈을 봤을 때 같은 기분이었다"라며 "살면서 엄마랑 눈싸움을 할 거라는 건 생각도 못했다"며 웃었다.


샘의 엄마는 "아이 러브 코리아"를 외치며 아들, 아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