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우노 타르가 / 이탈디자인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폭스바겐 산하의 슈퍼카 제조업체 이탈디자인이 극소수 부호를 위한 25억 9천만원의 슈퍼카를 선보인다.

오는 6일(현지시각) 이탈디자인 아우토모빌리 스페치알리(Italdesign Automobili Speciali)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제로우노(Zerouno)'를 선보인다.

이로써 지난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탈디자인의 제로우노가 타르가 버전으로 돌아온다.

제로우노 타르가 / 이탈디자인

'제로우노 타르가'는 경량화에 중점을 둔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아우디 R8'과 공유한 플랫폼 위에 카본과 알루미늄 새시를 얹고 카본 패널을 적용했다.

디자인은 기존 제로우노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후면이 커다란 계곡처럼 양쪽으로 나누어져 세련미를 더했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지붕을 적용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파워트레인은 5.3ℓ 10기통 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해 단 3.2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최고속도는 330km/h에 달한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탈디자인

판매 가격은 239만 5700달러로, 한화로 약 25억 9천만 원이다. 전 세계 단 5대 한정 생산된다. 

이탈디자인은 2017년 출범한 브랜드로, 슈퍼카의 사진 몇 장만을 제공할 만큼 비밀스럽게 움직인다. 

자세한 정보는 극비에 부처졌으며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