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가동 40주년을 맞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2후판공장이 재도약을 꿈꾸며 4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2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후판부에서 2후판공장 가동 40주년 기념행사를 열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은 지난 1978년 연산 120만 톤 체제로 가동을 시작한 이후 설비 증설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연산 220만 톤 규모의 고급강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현재 포항제철소 후판공장 3곳과 광양제철소 후판 1공장 등 총 4개 공장에서 후판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이택우 초대 2후판공장장를 비롯해 전·현직 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호 2후판공장장은 "과거 40년 선배들이 쏟아온 열정과 노력을 발판 삼아 월드 프리미엄(WP) 제품 위주의 판매를 확대하고 또 다른 100년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념행사에서는 40주년 사진전과 타임캡슐 전시회, 기념식수와 조형물 제막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40주년 기념 조형물에는 후판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두터운 마음이라는 뜻의 한자 '후심'을 새겨 의미를 더했다.
한편, 철강·자원·소재·화학으로 이어지는 철강 밸류 체인을 확대해 종합소재 메이커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E&C·ICT·무역 등 관련 서비스 사업의 기반을 확보하여 시장기회를 선점해 나아가고 있다.
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