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흰 눈이 기쁨되는 날~ 흰 눈이 미소되는 날~"
'러브송' 하나로 전국민을 열광시켰던 꼬마 '7공주'가 어느새 성인이 된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에서는 전 세대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추억의 꼬마 걸그룹 '7공주'가 출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슈가맨으로 7공주가 등장해 명곡 '러브송(Love song)'을 불렀다.
몰라보게 성장한 7공주의 무대를 본 출연자들은 입을 떡 벌리는 등 모두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
특히 MC 유재석은 시종일관 7공주의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남다른 감정을 느끼는 듯 "왜 울컥하는지 모르겠다"고 표현했다.
끝내는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유재석은 "지난 2004년에 동료 김원희 씨가 결혼할 때 내가 사회를 보고 (7공주가) 축가를 불렀다. 그때 생각이 났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객석 인터뷰에서 많은 관람객 또한 "눈물이 났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7공주는 14년 전인 지난 2004년 데뷔와 동시에 '국민 귀요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꼬마 아이들이었던 7명은 이날 20대 숙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