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왜 카톡을 안 보니? 바빠도 시간 내서 얼른 집으로 오거라"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7회에서는 남자친구 어머니의 과도한 사랑(?)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여대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A(22) 씨는 같은 과 동기인 B씨와 1년 정도 연애 중이다.
A씨는 대학 때문에 자취를 하던 중 자신을 챙겨주는 남자친구 B씨의 가족과 친하게 지내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문제는 어느 날 이른 새벽부터 B씨 어머니의 '카톡 세례'가 이어지면서 시작됐다.
B씨 어머니는 아들을 통해 A씨 번호를 일방적으로 알아내 A씨에게 새벽마다 메시지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김장이나 제사, 결혼식 등 집안 경조사에 A씨를 불렀다.
B씨와 이 같은 문제로 다투자 B씨 어머니는 A씨에게 메시지를 통해 "얼른 화해하라"고 말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에까지 관여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A씨는 남자친구 B씨에게 이를 막아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B씨는 "답장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지 않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일쑤였다.
더 이상 만남을 지속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A씨에게 패널들은 공감을 표했다.
특히 "남자친구 엄마의 성품과 상관없이 A씨를 향한 너무 과한 접근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남자친구 어머니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이별까지 고민하게 된 A씨의 사연을 영상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
'연애의 참견'은 이별의 문턱에서 괴로워하는 연인들의 고민에 적절한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KBS joy '연애의 참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