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너무 많이 흥분돼 몹시 위험"…조민기가 실제 보냈다는 '음란 카톡' 문자

인사이트TV조선 '별별톡쇼'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조민기가 제자들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음란 카톡 문자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더한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조민기 성추행 논란과 관련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민기 성추행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한 연예부기자는 "이번 피해자는 조민기에게 음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예부 기자는 "(조민기가 보냈다는 카톡 문자) 그 내용이 몹시 충격적이다"며 "2015년 8월 한 파티에서 조민기를 처음 만났는데 처음에는 안부 문자를 보냈다가 점점 수위가 높아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상상을 했다. 도와 달라'는 음란 문자를 보냈고 심지어는 자신의 신체 일부를 찍어서 보냈다"며 "상반신, 하반신, 속옷을 벗는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사진을 보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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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별별톡쇼'


실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조민기 '음란 카톡' 문자 내용을 보면 조민기는 피해 여성에게 "지금 나 혼자 너무 많은 상상 속에 너무 많이 흥분. 몹시 위험"이라고 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고싶어요", "너무 딱딱해졌어요", "지금 만지고 있죠?", "난 만지고 있어요 이미 도와줘요" 등 노골적인 대화 내용이 담겨 있어 큰 충격을 준다.


조민기는 단순히 카톡 문자를 보내는 것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상대방 피해 여성이 불쾌감을 느낄만한 행동과 사진을 보내며 추행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당시 조민기가 음란 카톡 문자를 보낼 때는 SBS '아빠를 부탁해' 출연 중이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조민기는 자신에게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성추행 의혹과 관련 지난달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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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별별톡쇼'


조민기는 "(나로 인해) 상처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일주일 동안 노코멘트로 사과가 늦어진 부분과 관련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며 해명했다.


조민기는 또 법적 책임을 다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민기는 "내 잘못에 대해 법적·사회적 모든 책임을 지겠다. 더이상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민기는 "늦었지만 모든 걸 내려놓겠다"며 "남은 일생은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된 조민기는 출연 예정이었던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했고 경찰은 피해자 조사가 끝나는대로 조민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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