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결혼 8년만에 아내 나경은 전 아나운서의 둘째 임신을 축하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대신 전했다.
대상을 탔을 때보다 문자를 더 많이 받았다는 유재석은 둘째가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이 너무 좋다고 말해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결혼 8년만에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축하할 소식이 있다면서 유재석, 나경은 부부의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이 전했다.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멤버들은 "힘이 남았었나 보다", "힘의 원동력은 뭔가", "형수님 보면 떨리나?" 등 짓궂은 장난을 치며 유재석을 놀렸다.
유재석은 "임신 초기라서 주변에 알리지도 못했다"며 "생각보다 너무 일찍 기사가 났다. 말을 아껴야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고 있던 양세형은 "힘든 촬영하면 형도 힘들다고 하더니 힘이 남았었나 보다"고 말했고, 하하는 "정력왕이었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아들, 딸 상관 없이 너무 좋다"며 "동료들한테도 그렇고 문자를 대상 탈 때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많이 축하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서 나경은 씨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감사드린다"며 "평생 살아가면서 많은 분들께 갚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MBC '무한도전'
앞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9일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 전 아나운서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공식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재석과 나경은 부부가 새해 전해진 큰 선물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아직 임신 초기인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유재석과 나경은 전 아나운서 부부는 결혼 10년만에, 첫 아이인 아들 지호 군 출산 이후 8년만에 둘째 아이를 얻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편 유재석은 '무한도전' 출연하는 내내 나경은 전 아나운서의 애칭인 '마봉춘'을 불러 외쳤고 두 사람은 그렇게 사랑을 키워 지난 2008년 결혼에 골인했다.
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