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킹스맨보다 빠르다!"…마블 영화 '블랙팬서' 올해 개봉작 중 첫 500만명 돌파

인사이트영화 '블랙 팬서'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마블이 작정하고 만든 영화 '블랙 팬서'가 관객 500만명을 모으며 무서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블 영화 '블랙 팬서'가 전날 11만1,682명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10만5,986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뒤 18일 만에 500만명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간이자 최초로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게다가 역대 2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인 2015년 개봉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500만명 돌파 시점인 37일보다 무려 19일이나 빠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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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블랙 팬서'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 왕국에만 있는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싸고 전 세계가 위협을 가하는 상황을 그렸다.


와칸다의 새로운 왕위계승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는 위기에 빠진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화려한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블랙 팬서'에는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는 등장인물도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영화 '블랙 팬서'


인사이트YouTube 'Good Morning America'


다만 극 중 '부산 자갈치 아지매'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알렉시스로, 어설픈 발음 때문에 한국 사람도 제대로 알아듣기 힘들다는 평이 있었다.


올해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인 영화는 IMAX, 4DX 스크린X, 3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마블이 내놓은 영화 중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블랙팬서'가 지금 같은 흥행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탄생 10주년의 빅이벤트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4월 2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인사이트영화 '블랙 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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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