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2'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배연서가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랩 실력을 선보이며 멘토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2'에서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건 치열한 팀 대표 결정전 무대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10대로서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나갔다.
갈고 닦은 랩 실력과 세상을 향한 10대들의 외침에 멘토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Mnet '고등래퍼2'
그중에서도 '구제래퍼' 배연서의 래핑에 대한 반응은 특히 뜨거웠다. 배연서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멘토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지난 싸이퍼에서 한 차례 멘토들과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배연서는 래퍼로서 자신의 포부와 목표 그리고 꿈들을 랩에 담았다.
Mnet '고등래퍼2'
비트가 시작되고 랩이 쏟아지자 무대는 배연서에 의해 한순간에 장악됐다.
자신감 넘치는 중저음의 래핑은 좌중을 압도하며 경쟁 상대인 참가자들까지도 무대를 즐기도록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기립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 내며 자신이 진정한 실력자임을 인증하기까지 했다.
이후 무대를 마무리한 배연서에게는 멘토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Mnet '고등래퍼2'
딥플로우는 "고등학생이 어떻게 저런 랩을 하지?"라고 칭찬하며 "회사가 있느냐"고 물으며 캐스팅을 제안하기도 했다.
멘토들의 극찬과 캐스팅 제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MC 넉살이 "몇 위 할 것 같느냐"고 질문하자 배연서는 "솔직히 1위 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결국 배연서는 보이비와 행주로부터 만점을 받고 종합점수 184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학년 싸이퍼 1위 특권으로 배연서를 팀원으로 뽑은 석민은 아쉽게 4위에 들지 못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