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사람이 죽어도 맨 마지막까지 살아 있는게 청각이라고 한다. 휘파람 소리가 들린다...."
'장르물의 대가'라고 불리는 오리지널 OCN이 '보이스' 뒤를 이을 역대급 신들린 추적 스릴러물 '작은 신의 아이들'을 드디어 선보인다.
2일 OCN '작은 신의 아이들'은 방울이 울리면 신기가 발동해 살인사건 현장 피해자로 빙의, 끔찍한 죽음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모습이 담긴 5분 하이라이트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20년 전 벌어진 '복지원 집단 변사 사건'이 다뤄지면서 과거와 현재의 의미심장한 연결고리가 암시돼 온몸을 소름돋게 만든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종교 단체 산하 복지원에서 신도 31명이 집단으로 변사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집단 변사 사건을 수습하고 있던 한 경찰이 "현장에서 나온 시체수가 안 맞습니다"라고 말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불어 사건 현장에서 김호기(안길강)가 여자 아이를 업고 전력으로 도주하는 모습과 떼죽음을 당한 사람들의 섬뜩한 모습이 등장해 보는 이들을 큰 충격에 빠뜨린다.
뿐만 아니라 온몸에 피투성이로 범벅이가 된 채 차도 위를 배회하고 있는 백아현(이엘리야) 옷에서 실종된 여성들의 혈흔이 발견돼 호기심을 더한다.
OCN이 2018년 새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막내 여형사 김단(김옥빈)이 거대 조직에 얽힌 초대형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스릴러물을 그렸다.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과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볼 수 있는 신기(神技) 여형사 김단이 현실과 판타지가 버무려진 절묘한 콤비 플레이를 펼친다.
더욱이 강지환과 김옥빈의 힘 있는 연기력과 한층 커진 스케일, 과학 수사와 판타지가 결합된 박진감 넘치는 공조 수사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방송되는 OCN 신들린 추적 스릴러 '작은 신의 아이들'은 3월 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