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비염에 걸리면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코가 막히고 호흡하기 힘들다.
특히 다가오는 봄,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 재채기와 콧물은 기본, 결막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 코막힘 증상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게 돼 피로가 누적될 수도 있다.
비염으로 꽉 막힌 답답한 코를 뻥 뚫어줄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습관을 소개한다.
1. 따듯한 물로 샤워하기
춥거나 몸이 찌뿌둥 할 때 우리는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한다.
혈액 순환에 좋다고 알려진 따듯한 물이, 비염에도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따듯한 물로 샤워하게 되면 수증기가 목으로 들어가 가래를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효과는 한 두시간 동안 축농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2. 머리에 따듯한 물수건 올려놓기
얼굴을 마사지하거나 추울 때 사용하면 좋은 따듯한 물수건이 비염에도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비염 증상을 앓는 사람들에게 따듯한 물수건을 이마에 올려놓는 것을 추천했다.
따듯한 물수건이 잠시나마 코막힘 증상을 겪을 때 느껴지는 압력을 완화해주기 때문이다.
3. 물 자주 마시기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물은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비염 환자들이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콧속 답답함과 막힘 증세를 완화해주기 때문이다.
4. 생리식염수로 콧속 씻기
최근 가수 이상민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생리식염수로 코로 씻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쪽 코에 생리식염수를 넣고 다른 한쪽 코로 식염수를 흘러나오게 해 코를 세척하는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외출 후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씻으면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법은 콧속 살균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5. 가습기나 젖은 빨래 널어 습도 유지하기
목이나 코가 건조할 때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이 좋다.
가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습기가 없거나, 가습기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젖은 빨래를 방에 널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것은 마치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할 때와 비슷한 효과를 준다.
6. 양념 된 음식 먹기
먹던 음식에 약간의 향신료나 양념을 추가하게 되면 비염에 도움이 된다.
인도 음식에 들어갈 법한 엄청난 향신료가 아니어도 된다.
집에 있는 마늘, 생강, 고춧가루, 겨자만 음식에 추가해도 가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과유불급, 너무 좋다고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적당한 양념, 향신료 뿌리는 것을 추천한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