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마블이 '어벤져스:인피니트 워'의 개봉을 1주일 앞당긴 가운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마블의 트위터 대화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마블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이언 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어벤져스:인피니트 워'의 개봉 날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마블은 지난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인피니티 워'를 5월 4일 보게 돼 얼마나 기쁘냐"는 글과 함께 로다주의 '인피티니 워' 출연 장면 일부를 공개했다.
그러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글 아래 "조금 더 일찍 볼 수 없느냐"는 댓글을 남겼다.
마블은 다시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 4월 27일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과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는 "좋다. 친구들도 함께?"라고 물었다. 마블은 캡틴 아메리카, 블랙팬서, 헐크 등 '어벤져스' 멤버들이 총출동한 영상과 함께 "이 친구들을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전 세계 친구들"이라고 답했다.
마블은 "정말 좋은 생각이다. 4월 27일 전 세계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겠다"고 화답했다.
애초 5월 4일에 예정됐던 '어벤져스:인피니트 워'의 개봉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덕분에 4월 27일로 조정돼 더 빨리 개봉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마블이 만담을 나눈 일은 마케팅의 일환이다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사실이 어떻든 현재 마블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대화는 어벤져스 팬들의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트위터는 12만 회 공유됐으며 좋아요는 20만 개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