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제주도 내 특수교육학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2일 NH농협은행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 특수교육학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800여명의 제주도내 특수교육학생에게 '제주희망나눔' 치료지원 바우처카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치료지원 바우처카드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언어치료, 미술치료, 심리치료 등을 받고 나면 발생하는 비용을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전자바우처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치료비 결제영수증을 직접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이용과 정산절차가 다소 복잡하고 보관에 따른 분실, 훼손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제주희망나눔' 바우처카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해당 학생, 학부모와 해당 기관은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가맹점 역시 낮은 수수료를 통한 혜택을 받게 된다.
농협은행은 '치료·교육지원사업' 외에도 전국 35개의 시·군·구의 결식아동 대상으로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격오지 주민대상 '희망택시' 결제카드, 경기도 노인 '무임교통카드' 등 지자체의 바우처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남열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앞으로도 무상으로 시스템 구축과 카드를 발급해 이용자 편익 제공과 행정기관의 체계적인 바우처 지원제도 정착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