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예뻐질 수 있는데 안타깝다"며 여친 사진 들고 몰래 '성형외과 견적' 받은 남성 (영상)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여자친구의 성형 견적을 내주는 독특한 남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1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내 외모에 집착하는 남친'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여성 A씨는 남자친구 B씨로부터 매일같이 외모 지적을 듣고 있다.


B씨는 A씨에게 "네가 안 예쁘다는 게 아니다. 더 예뻐질 수 있는데 안타까워서 그렇다"며 성형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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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실제 자신도 성형이나 시술을 자주 하고 있는 B씨는 A씨의 사진에 직접 메모를 해가며 '성형 견적'을 내기도 한다.


심지어 성형외과에 A씨의 사진을 허락 없이 들고 가 성형 상담을 받기까지 한다.


B씨의 이 같은 조언 덕분에 더 예뻐지기도 한 A씨이지만, 독특하고 집요하게 본인 취향을 강요하는 것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만남까지 고민 중이라는 A씨의 사연에 김숙은 "나라면 (B씨를) 때렸을 것"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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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다른 패널들은 "남성이 시술을 맹신하는 것 같다"며 나쁜 의도는 아닌 것 같지만 여자친구에게 강요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패널들은 결국 A씨에게 만장일치로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은 각종 연애사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이들의 사연을 듣고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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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Naver TV '연애의 참견'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