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거물급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만난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소니픽처스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캐스팅이 공식 발표된 후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꿈의 조합'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미국 LA 히피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세기의 살인마로 알려진 찰스 맨스 사건 스토리가 담겨있다.
배우 디카프리오는 웨스터 TV 시리즈 스타인 릭 달튼 역으로, 브래드 피트는 릭 달튼의 대역을 맡아온 클리프 보스 역을 맡았다.
두 배우 모두 성공에 목 말라있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디카프리오는 찰스 맨슨에게 잔인하게 살해되는 여배우 샤론 테이트와 이웃이다.
샤론 테이트는 세계적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이며, 1969년 임신 8개월인 상태에 변을 당했다.
한때 디카프리오가 찰스 맨슨 역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도 나왔지만, 영화 관계자는 찰스 맨슨이 영화 속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이라고 설명했다.
티란티노 감독은 "나는 5년간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다"며 "내가 7살이었을 때 내가 살고 있던 LA에서 일어난 일이다"고 밝히며 자신의 영화에 뿌듯함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그는 브래드 피트와 영화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에서, 디카프리오는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호흡을 맞춘 적 있다.
한편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는 2019년 8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