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한 서울 다이너스티가 태극기를 들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1일(한국 시간)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는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3주 1일 차 첫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서울 다이너스티는 댈러스 퓨얼과 맞붙었다. 이때 서울 팀은 경기장에 입장하며 태극기를 흔들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입장한 미로는 태극기를 망토처럼 두르고 등장했다.
손에 하나씩 태극기를 쥐고 등장한 게이머들은 입장과 동시에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화답했다.
이들은 일제에 항거해 만세 운동을 벌였던 3.1절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오버워치 리그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선열을 기린 이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많은 유명인사가 태극기를 함께 들었다.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맞써 싸웠던 호국영령들을 '묵념 세레모니'로 추모했다.
배우 한지민, 한지우, 한선화, 신현준 등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를 게시하며 순국선열들을 기렸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