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영국 내 개봉일이 확정되면서 국내 팬들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디지털 스파이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영국에서 현지 시간 기준 오는 4월 27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미국 개봉일은 5월 4일이다.
매체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가 공개한 예고편 분석을 통해 이번 편에서 공개될 마블 캐릭터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영화에서는 캡틴 아메리카가 새롭게 디자인된 방패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존의 둥근 방패에서 모양이 완전히 바뀌었고, 개수가 하나가 아닌 두 개다.
캡틴 아메리카는 새로운 방패 덕분에 업그레이드된 방어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전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기존의 방패를 버리고 떠났던 캡틴 아메리카에게 와칸다 왕국의 비브라늄으로 만든 방패가 새로 생기게 된 것.
이는 블랙팬서의 여동생이자 와칸다 왕국의 내로라하는 천재 공학도 슈리의 작품인 것으로 보인다.
슈리의 도움으로 캡틴 아메리카 외에 다른 등장인물에도 새로운 무기를 갖게된다.
예고편 속 윈터 솔져 역시 와칸다 왕국의 최강 금속 비브라늄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팔을 착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16일(현지 시간)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영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마블 캐릭터 76명이 대거 등장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햄스워스는 "모두 76명의 캐스트 멤버가 출연한다"며 "관객들은 토르가 가디언즈,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나는 것을 보고 흥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에 '어벤져스' 팀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30초짜리 짧은 예고편에서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가 푸르게 빛나는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개봉도 전에 전 세계 '마블 덕후'들을 기대감에 잠 못 들게 만들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북미보다 한 달 앞선 오는 4월 국내 개봉한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