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빵빵 터진다는 이승기 영화 '궁합'…마블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인사이트영화 '궁합'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영화 '궁합'이 개봉 첫날 블랙팬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궁합'은 전날 하루 동안 17만397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만8576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와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던 '블랙 팬서'를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찬 것이다.


인사이트영화 '궁합'


지난달 28일 개봉한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홍창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승기와 심은경의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다.


실제로 개봉하자마자 관람객들은 "따뜻한 봄날에 청춘들이 보면 좋을 사극 영화"라며 호평했다.


일부 관객들은 "봄 내음 나는 상큼한 사극 청춘물이다", "사극이라고 꼭 무거울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너무 재밌게 봤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영화 '궁합'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같은 날 일일 관객 수 12만9935명, 누적 관객 수 14만553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블랙 팬서'는 일일 관객 수 11만3371명, 누적 관객 수 478만8659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했다.


신작 영화들이 줄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궁합'이 예매율 1위 자리를 장기 집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영화 '궁합'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