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시크릿 해체?"…전효성·송지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

인사이트Instagram 'secrettimehs'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과 송지은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시크릭이 해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전효성은 지난해 9월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은 가수가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제기하는 소송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2015년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타오가 건강 문제와 소속사의 불공평한 처우 등을 이유로 팀을 이탈한 후 해당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전효성과 송지은이 제기한 소송은 지난 1월 첫 변론기일이 진행된 후 오는 3월 두 번째 기일을 앞둔 상태다.


전효성은 정산과 매니지먼트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지은의 경우 지난해 분쟁 중재 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에 대한 중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secrettimehs' (우) 연합뉴스


3인 체제인 시크릿에서 두 멤버가 계약 해지를 주장하자 일각에서는 "해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TS 측은 "멤버들과 전속계약 분쟁 중인 것은 맞지만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계약 기간이 3년 반가량 남아있어 멤버들이 활동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준비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4인조로 데뷔한 시크릿은 여러 히트곡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앞서 한선화는 전속계약 만료로 탈퇴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