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기대 안했는데 핵꿀잼"···'블랙팬서' 누르고 예매율 1위한 영화 '궁합' 후기

인사이트영화 '궁합'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오늘(28일)을 기점으로 극장가의 흥행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궁합'이 22.2%(7만 5,766명)으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어제까지만 해도 1위를 차지했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궁합'의 인기에 살짝 뒤로 밀리면서 20.5%(7만 150명)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마블 영화 '블랙 팬서'의 경우 13일이 넘는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한 인기작이지만 영화 '궁합'의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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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개봉하자마자 영화 '궁합'을 본 이들은 하나같이 "따뜻한 봄날에 청춘들이 보면 좋을 사극 영화"라며 호평했다.


일부 관객들은 "봄 내음 나는 상큼한 사극 청춘물이다", "사극이라고 꼭 무거울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너무 재밌게 봤다"며 극찬했다.


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오는 이승기와 심은경에 대한 평가도 잇따랐다.


관객들은 "역시 믿고 보는 이승기다!", "심은경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잘 드러났다"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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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궁합' 


영화 '궁합'은 가수 이승기가 군 입대 전 촬영한 영화로, 조선 최고의 역술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 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신작 영화들이 줄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궁합'이 예매율 1위 자리를 장기 집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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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궁합'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