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엉덩이 큰 여성들이 훨씬 더 똑똑하다" (연구)

인사이트 Instagram 'kimkardashian'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큰 엉덩이는 '여성적 매력'의 하나로 간주돼 섹시한 여성의 상징(?) 정도로 여겨왔다.


그런데 앞으로 큰 엉덩이는 '섹시한 여성'보다 '지적인 여성'의 상징이 돼야 할 것 같다.


큰 엉덩이를 가진 여성일수록 더 똑똑하다는 독특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최근 옥스퍼드 대학(Oxford College)과 처칠 병원의 합동 연구진은 16,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큰 엉덩이를 가진 여성이 두뇌활동이 활발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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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엉덩이는 오메가3 지방을 많이 갖게 되는데, 이는 두뇌개발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 때문에 유전적인 영향으로 엉덩이가 큰 여자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영리할 확률이 높았다.


뿐만 아니라 큰 엉덩이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을 분해하는 호르몬을 더 많이 생산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적었다.


엉덩이 부위에 분포된 지방이 분비하는 호르몬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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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이런 결과가 엉덩이의 지방 조직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다이노펙티나(Dinopectina) 소염 작용과 항당뇨 작용에도 도움을 줘 만성질환은 면역을 높여준다고 알려졌다.


엉덩이 지방이 건강과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과 별개로 복부 지방은 건강에 나쁘다고.


연구를 이끈 콘스탄티노스 마놀로파울로스(Konstantinos Manolopoulos)박사는 "복부 지방은 체내 장기를 둘러싸면서 생기는 것으로 계속 축적되면 '내장지방'이 될 수 있다"며 복부 지방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