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영화 '블랙 팬서'의 아찔한 광안대교 추격신을 훨씬 몰입감 넘치는 방법으로 보고 싶다면 스크린X를 통한 관람을 추천한다.
28일 CGV는 마블 스튜디오와 스크린X의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블랙 팬서'를 보다 많은 관객들이 3면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도록 '스크린X 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크린X DAY'는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맞춰 하루 동안 1만원에 스크린X를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번에는 그 혜택을 일주일로 늘려 더 많은 관객들이 스크린X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늘(28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일주일 동안 1만원으로 저렴하게 스크린X 버전 '블랙 팬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대비 최대 23% 할인 혜택이 더해진 것이다.
CJ CGV는 지난해 5월부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시작으로 '군함도', '킹스맨: 골든 서클', '염력' 등 4편의 작품을 '스크린X DAY'로 진행한 바 있다.
이미 전 세계 누적 수익 7억 불(한화 약 7,550억원)을 돌파하며 마블 시리즈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블랙 팬서'는 스크린X 버전으로 개봉한 미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평균 좌석점유율 50%에 육박하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히 스크린X WEEK에 상영하는 '블랙 팬서'가 2018년 스크린X 작품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크린X로 영화 '블랙 팬서'를 관람한 관객 대부분은 3면으로 펼쳐지는 광안대교 추격신을 명장면으로 손꼽았다.
스크린X로 시원하게 펼쳐진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와 역동적인 액션을 한눈에 담으며 다양한 각도로 즐길 수 있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팀장은 "'스크린X DAY'를 일주일로 늘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X를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스크린X로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카이스트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 상영 특별관으로, 201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 콘(CinemaCon)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2016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전 세계 8개국 136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