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라디오 로맨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윤두준과 김소현이 애틋하고 조심스러운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지수호(윤두준)에게 마음을 여는 송그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호는 대본 문제로 얼굴을 맞대고 있는 송그림과 이강을 보고 '폭풍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KBS2 '라디오 로맨스'
지수호는 이강을 따로 불러내 "송그림과 눈도 마주치지 마요. 뭘 할 생각도 생각도 하지 마요"라고 엄포를 놓았다.
방송 후 회의 스케줄이 잡히자 지수호의 심기는 더 불편해졌다. 두 사람의 선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수호는 "좀 봐줬으면 안 될까. 내가 너한테 주고 싶은 건 내 마음인데 그건 봐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송그림은 "내일 만나주면 안 돼요? 지수호씨랑 데이트하고 싶어요"라며 지수호를 향한 본인의 마음을 전했다.
KBS2 '라디오 로맨스'
두 사람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남주하(오현경 분)는 계속해서 송그림과 지수호를 떨어트릴 궁리를 했다.
급기야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빌미로 지수호에게 다음날 열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라고 강요했고, 지수호는 송그림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없이 제작발표회장을 찾았다.
송그림은 지수호의 결정에 허탈한 모습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지수호는 제작발표회가 끝난 뒤 송그림을 찾아갔다.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나 라디오 계속할 거다, 너랑 계속할 거야"라고 말했다.
송그림이 "믿고 싶다고. 나도"라고 하자, 지수호는 "그럼 믿어"라며 송그림에게 키스했다.
KBS2 '라디오 로맨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