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개통령' 강형욱 도움으로 잃어버린 반려견 미달이 찾은 이효리 (영상)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동물을 사랑하는 '민박집 사장님' 이효리가 '개통령' 강형욱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 이효리는 동물 식구들 중 막내인 반려견 미달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이효리의 설명에 따르면 반려견 미달이는 원래 유기견이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얼마간 임시 보호를 하다 입양을 보냈다.


그렇게 잘 살겠거니 믿었던 것도 잠시, 미달이가 입양 간 집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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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이효리는 "강형욱 반려견 전문가에게 전화해서 '이런 동네에서 이런 개를 잃어버렸는데, 개를 찾을 방법이 있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반려견이 좋아하는 주인의 옷을 개가 사라진 근처에 갖다 놓으라고 조언했다. 이효리는 강형욱의 말에 따라 자신의 옷을 가져다 놓았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새벽 5시쯤 문득 눈이 떠진 이효리는 혹시나 싶어 옷을 둔 장소로 가봤다. 


그곳에는 거짓말처럼 옷 주변을 서성거리는 미달이가 있었다.


잃어버렸던 아이를 어렵게 다시 찾은 이효리는 결국 직접 미달이를 식구로 맞이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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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장난꾸러기지만 마음만은 착하고 말도 잘 듣는 미달이는 그렇게 엄마 이효리와 노는 걸 가장 좋아하는 사랑둥이 막내가 됐다.


알려지지 않았던 '효리네' 식구 강아지 미달이의 이야기를 접한 많은 시청자들은 마음이 뭉클했다는 감상을 남겼다.


한편 이날 이상순은 미달이의 이름에 얽힌 비화도 전했다. 이상순은 "처음에 미달이를 데려왔는데 너무 다리에 힘도 없고 허리도 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달 같아서 '수달이'라고 하다가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속 캐릭터 미달이 같은 성격이라 미달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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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효리네 민박2'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