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무대 위와 아래에서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돌 멤버들이 있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멋진 퍼포먼스를 뽐내지만, 평상시에는 무대 위 모습과 전혀 다른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매사에 '무기력'하다는 뜻이 아니라, 특유의 성격과 분위기가 다른 이들보다 나른하고 차분해 팬들 사이에서 '무기력 돌'이라는 애칭까지 얻게 됐다.
보는 사람까지 나른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무기력 돌' 멤버들을 모아봤다.
1. 인피니트 성규
팬들에게 '규기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성규.
그의 팬들은 "성규의 이러한 무기력한 모습이 오히려 섹시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한다.
2. B1A4 진영
진영은 그룹 내 리더와 '어르신' 역할을 동시에 맡고 있다.
멤버 바로는 "진영의 별명은 할배"라며 "체력도 금방 떨어지고 몸을 잘 못 가누는 이미지"라고 설명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3. 정세운
정세운은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 탓에 '열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 같다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팬들은 정세운 특유의 나른해 보이는 모습과 차분한 성격이 오히려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4. 엑소 백현
장난기 넘치는 성격일 것 같은 백현 또한 아래로 내려간 눈매 때문에서인지 '무기력 돌' 멤버로 꼽히고 있다.
평소 해맑게 웃지 않고 무표정일 때 어딘가 모르게 나른한 분위기를 풍긴다고 한다.
4. 방탄소년단 슈가
방탄소년단 슈가 또한 무기력함의 끝을 보여주는 멤버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늘 어딘가에 기대거나 누워서 쉬고 있는 슈가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5. 세븐틴 정한
세븐틴 멤버 정한은 팬들에게 '눕정한'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세븐틴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안무 연습 도중 바닥에 누워있는 정한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 편하고 자연스러워 보였다.
6. B.A.P 방용국
방용국은 '아이돌 육상대회'에서 여러번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무대 위에서는 파워풀한 래핑을 자랑하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나른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