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주식중개 전문업체 현대차투자증권이 ING생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27일 오전 현대차투자증권은 ING생명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탄탄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을 밝혔다.
ING생명의 경상적 이익, 신계약 가치 성장률, 견실한 자본력 등을 토대로 한 분석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투자는 ING생명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 5천원으로 올렸다.
김진상 연구원은 "ING생명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66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783억원)를 하회했으나 스톡옵션 평가 준비금 증가분과 컨설팅 수수료 등을 제외한 경상적 이익은 약 8백억원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간 신계약 가치는 신계약 마진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2% 성장했다"며 "보장성 신계약의 연납 환산 보험료(APE)는 6.3% 증가해 타사 대비 높은 성장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ING생명의 성장률을 봤을 때 현재 갖고있는 기업 가치보다 미래 성장 가치가 더 값지다는 평가다.
또 김 연구원은 "연간 주당 배당금은 2천 4백원으로 배당 성향이 58%에 달했다"며 "견실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50%를 상회하는 배당 성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