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대한건설협회가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올해 협회 전략을 구상하고자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7일 대한건설협회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대의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종합건설업체 시공범위 확대, 공사비 정상화 등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대의원들에게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협회는 4대 추진전략을 정하고 16개의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협회가 정한 전략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건설환경 조성을 목표로 국민의 안전을 위한 건설문화 혁신, ▲4차 산업혁명 성장기반마련, ▲공정한 건설산업 생산체계 구축, ▲회원사 경영활동 지원 내실화 및 서비스 확충이다.
특히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제도 개선, 발주처 관행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의원들은 공사수주를 하면 10건 중 4건이 적자이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와 지역주택경기 위축으로 종합건설업체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건설업체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적정공사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다시한번 요청했다.
이에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건설산업의 발전과 건설업계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으며 회원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임원(감사) 선출 및 윤리위원(결원 1인) 보선,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