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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을 폭로한 피해자를 색출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6일 JTBC 뉴스에서는 조재현이 기자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성추행 제보자에 대한 질문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추행 피해자를 가장 처음 인터뷰했던 기자 A씨는 보도가 나간 후 조재현이 '제보자가 이 사람이냐'며 자신과 친했던 스태프를 거론하며 물어왔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이후에도 A씨에게 다섯 차례나 전화를 걸어 "누구냐. 피해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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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앞서 성추행 논란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던 조재현의 태도와는 상반된 행동이라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24일 조재현은 앞서 불거진 성추행 폭로 보도와 관련해 "상처 입은 피해자분들께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시적 회피가 아닌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조재현이 피해자 색출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그의 사과에 진정성이 결여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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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