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한중 커플 위해 결혼식 '깜짝 축가' 불러주는 우블리 부부 (영상)

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자신들과 같은 한중 커플의 결혼식을 찾아가 깜짝 축가를 선물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부부가 마지막 '추우 택배' 배송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국인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된 한국인 신부의 편지를 받은 부부는 축가를 선물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부부는 축가로 그들의 대표곡인 '그대잖아요'를 준비했다. 중요한 자리인 결혼식에서 라이브로 불러야 하는 만큼 두 사람은 차 안에서부터 대기실까지 연습을 거듭하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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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결혼식이 시작되고 추우 부부가 깜짝 등장하자 식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열광했다. 특히 신부 어머님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물개박수까지 쳐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는 감미로운 하모니로 결혼식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하객들은 저마다 휴대폰을 꺼내 들고 동영상을 찍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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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부부는 뜻밖의 이벤트에 감동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우효광은 중국인 신랑을 위해 2절 가사를 중국어로 직접 개사해와 더 큰 감동을 안겼다.


감미로운 축가 끝에 추자현이 "결혼 조하?"라고 묻자 우효광은 "결혼 힘들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곧 큰소리로 "결혼 조하"라고 외쳐 축가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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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부부는 축가가 끝난 후에도 결혼식장을 뜨지 않고 폐백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이후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축하를 전했다.


우효광은 중국인 신랑에게 "마누라 말씀은 언제나 1순위 임무다. 동쪽으로 가라고 했을 때 서쪽으로 가면 안 된다. 마누라 말씀은 옳든 그르든 언제나 옳다. 우리의 임무는 '아내를 행복하게'다"라고 조언했다.


Naver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