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내일(28일) 개봉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단돈 5천원

인사이트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베스트셀러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를 개봉 날 5천원에 볼 수 있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로써 같은날 개봉하는 '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단돈 5천원에 관람할 절호의 기회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전 세계 누적판매부수 1,000만부에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기대를 모았다.


인사이트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인사이트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


이미 개봉한 일본에서도 관객들이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없는 감동 명작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영화는 어설픈 빈집털이범 3인방이 우연히 30여년 간 비어 있던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나미야 잡화점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갔던 어설픈 3인조 도둑들은 30여년 전 과거로부터 온 고민 상담 편지를 발견하고 장난삼아 답장한다.


장난으로 시작했던 상담 편지에 진지한 답장이 전해지자 편지가 오고 가며 도둑들의 삶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된다.


30년의 시차를 사이에 둔 편지가 이어진다는 판타지 설정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에게 전하는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어 원작만큼 사랑받는 영화가 탄생했다.


정성들여 답장을 쓰는 주인이 있는 미스테리한 '나미야 잡화점'에 얽힌 비밀도 기대를 모은다.


인사이트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인사이트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


일본 시골 마을의 따뜻한 풍경을 특유의 감성으로 담아내 많은 영화팬들이 제작 소식을 접할 때부터 기다리는 영화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시행됐으며,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려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를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종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어 학생들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