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금융거래에 필요한 인증 수단과 결제 수단을 파격적으로 합친 'Mega OTP 체크카드'가 나온다.
26일 하나금융투자가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갖춘 '하나멤버스 Mega OTP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멤버스 Mega OTP 체크카드는 일회용으로 비밀번호를 생성해주는 기기 OTP(One Time Password)와 체크카드, 증권카드의 기능을 한데 모은 것이다.
금융 거래에 자주 사용되는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하나의 매체로 3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화했다.
OTP는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일회성 비밀번호를 생성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며 추가 비용 없이 등록만으로도 기존에 거래하고 있는 여러 금융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큰형이었던 기존 OTP보다 카드형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사용 실적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머니'가 적립된다.
윤병군 하나금융투자 마케팅 본부장은 "하나금융투자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OTP·체크카드·교통카드 기능을 한 장의 카드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편의성과 사용성에 집중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하나멤버스는 오는 4월 30일까지 새로 출시한 카드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이용 금액에 따라 하나머니를 추가로 적립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하나금융투자 체크카드를 이용한 적이 없는 고객은 무료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신청자에게는 선착순 3000명까지 카드 컨셉에 맞춰 제작한 카드 지갑을 증정할 예정이다.
단, 후불교통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이용 첫날 일정 한도에서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니 참고하자.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