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넷마블게임즈는 박성훈 前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넷마블은 3월 말 예정인 이사회를 통해 박성훈 내정자를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기존 권영식 대표 체제에서 권영식·박성훈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권 대표는 기존 게임 사업을, 박 내정자는 전략과 투자를 전담할 계획이다.
이번 각자 대표 체제에 대해 넷마블은 "사세 확대에 대한 경영진 보강 차원이며, 박성훈 신임 대표 내정자 영입은 글로벌 및 신사업에 대한 전략 강화와 적극적인 투 자진행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성훈 신임 대표 내정자(1973년생)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 보스턴 컨설팅 그룹을 거쳐 2013년 CJ 미래전략실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카카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