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딸을 잃은 아빠의 복수를 그린 스릴러 영화 '7년의 밤'이 마침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2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7년의 밤'의 개봉을 오는 3월 28일로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사람 잡아먹는 호수"라고 불리는 '세령호'에서 어린 소녀 세령이 목숨을 잃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7년 전 어느 날 밤, 우발적 사고로 세령을 살해한 현수(류승룡 분)는 그대로 시체를 세령호에 유기하고 마는 잘못된 선택을 한다.
세령의 아빠 영제(장동건 분)는 딸을 잃고 "누가 그랬는지 찾아서 똑같이 갚아주겠다"며 지독한 복수를 시작한다.
"죽이려던 게 아니었다"는 현수와 "내가 끝내야 끝나는 것"이라는 영제.
여기에 살인자인 현수의 아들 서원(고경표 분), 마지막으로 7년 전 모든 것을 목격한 남자 승환(송새벽 분)까지.
7년 전 모든 것의 시작이 된 그 날 밤의 진실은 모두의 숨통을 조여온다. 대체 진짜 진실은 무엇이고 누가 악인일까.
류승룡, 장동건, 고경표, 송새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7년의 밤'은 인기 작가 정유정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여기에 영화 '광해'의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섬찟한 영화 '7년의 밤'. 오는 3월 28일 베일을 벗는 영화의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며, 러닝타임은 123분이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