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스폰서 구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손석희와 마냥 해맑은 민유라 선수 (영상)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 선수가 손석희 앵커를 만났다.


지난 21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릉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민유라 선수는 대회 성적과 '흥유라'라는 별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답변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스폰서 없이 자비로 (훈련) 비용을 충당했다고 들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민유라 선수의 얘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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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 선수는 "저는 강아지를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알렉스는 아이들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코치들 임금과 호텔, 비행깃값 등 1년에 경비가 1억 정도 들어간다"며 고충을 전했다.


손석희 앵커는 "근데 강아지 돌봐서 그 많은 돈을 충당할 수 있을까요?"라며 민유라·겜린 선수가 감당해야 할 훈련비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질문은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 중인 민유라 선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손석희 앵커의 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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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 선수는 "강아지 한 마리만 하면 조금 그렇지만 한 다섯 마리쯤 하니까 생각보다 많이 번다"며 걱정하는 손석희 앵커에게 해맑은 미소를 보냈다.


이어 민유라 선수는 "경기 끝나고 많은 팬들이 응원 메시지랑 같이 1만원, 5만원 씩 보내줬다"며 모금된 후원금에 대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민유라 선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 파트너 겜린과 함께 참가해 '아리랑'에 맞춘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둘은 아쉽게도 18위에 그쳤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고 펀드 미'를 통해 이들에게 후원금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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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