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원작 소설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해 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드디어 다음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배급사 에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28일 개봉되는 일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새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는 남에게 말 못할 고민을 가진 시민들이 '나미야 잡화점'에 상담 편지를 남기는 '과거 시점' 장면이 담겨있다.
"시험에서 100점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와 같은 꼬마의 가벼운 고민부터 혼자 삭힐 수밖에 없는 어려운 고민까지, 나미야 잡화점에는 다양한 고민이 들어온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
가게 사장인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는 모든 고객의 비밀을 보장해주며 그 누구보다 따뜻하게 답변해준다.
실질적인 해결책은 없더라도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에게 정성 어린 답장을 받은 고객들은 큰 힘과 용기를 얻고 살아간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고민을 누군가 진지하게 들어주고 공감해줬다는 안도감 때문일 것이다.
이상하게도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의 단순한 답장은 묘한 힘을 발휘해 일상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에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일을 그린다.
3인조 도둑이 우연히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과거 시민들에게 답장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살면서 한 번은 꼭 봐야 하는 인생작", "감성과 추리가 함께 할 수 있다니 놀라울 뿐!", "마법 같은 순간들이 계속된다", "보는 내내 먹먹, 진심으로 위로받았다", "우리에게도 나미야 잡화점이 있다면" 등 극찬 일색의 후기가 대부분이라 한국 영화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전 세계 10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해당 소설은 한국에서도 10년 넘게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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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