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캠코가 50억에 가까운 국유 부동산을 공개 매각·대부하기로 했다.
1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47억원 규모의 국유부동산 124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대부한다고 밝혔다.
온비드는 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매 사이트로 압류, 국유, 공유재산, 부동산, 불용물품의 인터넷 공매를 진행한다.
공고 등록과 물건정보 조회를 쉽게 하고 입찰에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유부동산 공매의 장점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 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점이다.
특별히 이번 공개입찰에는 신규 물건 94건과 최초 매각·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30건이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매각·대부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지만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