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을 재개한다.
19일 대유플러스는 스마트저축은행 지분 32.72%를 제이에스자산운용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780억원으로, 이는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이 보유한 지분 279만 5050주다.
대유플러스와 스마트저축은행은 지난 15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4월 30일까지 제이에스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배타적협상 기간을 갖는다.
이행보증금 100억원은 23일까지 납부하기로 결정됐다.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은 투자자금 회수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재원, 운영자금 확보 등을 목적으로 매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유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동부대우전자 인수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유그룹은 투자목적 회사를 설립, 재무적 투자자를 통해 동부대우전자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