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한 광대 페니와이즈가 돌아온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오메가언더그라운드는 영화 '그것: 챕터 2(It: Chapter 2)'가 오는 6월 촬영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촬영은 1편의 촬영지였던 캐나다 토론토에서 그대로 진행되며, 10월에서 11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은 오는 2019년 9월 6일로 내정됐다.
'그것: 챕터 2'는 지난해 여름 관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던 영화 '그것'의 속편으로, 공포물의 거장인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그것'의 배경인 1989년으로부터 정확히 27년이 흐른 2019년. 성인이 된 '루저 클럽'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27년마다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그것'이 돌아온 것이다.
그렇게 잊고 있던 공포의 존재 페니와이즈를 다시 마주한 '루저 클럽' 멤버들은 페니와이즈의 진짜 실체를 파헤쳐간다.
과연 이들은 공포를 이겨내고 '그것'에 맞설 수 있을까.
전편의 제작을 맡았던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그것: 챕터 2'의 메가폰을 또 한 번 잡았다.
여기에 배우 빌 스카스가드가 이번에도 페니와이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아역 배우 소피아 릴리스가 연기한 베벌리의 성인 역할으로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물망에 올랐으며, 그 외 다른 캐스팅 현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한 영화 '그것: 챕터 2'가 과연 어떤 연출과 배우 라인업으로 공포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한편 '그것: 챕터 2'의 전편인 영화 '그것'의 경우 북미 개봉 당시 한화 약 2,468억을 거둬들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