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에서 석유화학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지난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한국예탁결제원과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석유화학·정유업종 전망'을 주제로 업종분석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나선다.
지난해까지 석유화학 업체의 실적은 3년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2년간 석유화학 업싸이클상 중간지점에 해당하는 국면이라 판단되며, 추가적인 업황 및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3년간은 '원가 하락'이 마진 개선의 주요 요인이었다면, 향후 2년간의 흐름상 가장 주목할 요소는 '수요'다.
앞으로 펼쳐질 2년간의 호황은 경기 개선에 따른 '글로벌 수요'의 뚜렷한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강한 재고확보'가 맞물리며 과거 차·화·정 시절과 유사한 '수요견인'사이클이 될 전망이다.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정책시행(예시: 환경세 부과)은 공급축소 측면에서, 폐플라스틱 수입규제는 석유화학 제품 수요증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라며 "거의 모든 석유화학 제품군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강장소는 부산국제금융센터 5층 한국예탁결제원 KSD홀이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