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너 식당해라"···백종원에게 인정받은 차세대 '요식업계 큰손' 김세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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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구구단 김세정이 '떡볶이 전문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충무로 필스트리트에 자리 잡고 있는 가게들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그중 떡볶이집이 등장하자 김세정은 자신을 '떡볶이 전문가'라고 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를 입증하듯 김세정은 백종원보다도 더 날카로운 평가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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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먼저 김세정은 떡볶이집인데도 불구하고 튀김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벌써 사이드 메뉴까지 봤냐"면서 놀라워했다.


이어 김세정은 "달걀도 '튀김 달걀'이 맛있다, 튀김이 국물을 머금는다"면서 백종원 뺨치는 디테일한 지적을 이어갔다.


특히 즉석 떡볶이가 냄비에 담아진 모습을 보자 김세정은 속에 담긴 만두에 대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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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튀겨지지 않은 상태의 만두는 조리되는 과정에서 만두소가 다 터져 나온다는 것.


김세정은 "튀겨지진 만두를 내놓으려면 차라리 따로 앞접시에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세정의 이어지는 날카로운 지적에 감탄한 백종원은 "네가 하면 되겠다"면서 "너 식당해라"라고 권했다.


백종원은 "세정이 말 듣고 이 식당의 플랜이 딱 그려졌다"며 신동이라 칭할 정도로 백종원 주니어로 거듭나는 김세정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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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앞서 김세정은 한 멸치 국숫집 모니터링에서도 멸치 국숫집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은 벽지 색깔에 대해 지적했다.


김세정은 "개운하게 국수 먹으러 갔는데 초록색 벽은 잘 모르겠다"면서 "차라리 흰색이 좋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너 감각 있다"고 칭찬하면서 "소비자 눈높이로 디테일하게 봤다. 음식과 인테리어 궁합도 중요하다"며 김세정의 감각을 인정했다.


Naver TV '백종원의 골목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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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팬이 "세정아" 하고 부르자 바로 뒤돌아서 '생긋' 웃어준 김세정그룹 구구단 김세정이 사랑이 가득 담긴 인사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