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반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서 '김치'부터 흡입하는 독일 다니엘 친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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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전통 음식에 푹 빠졌던 독일 다니엘 친구 페터가 약 반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페터는 눈뜨자마자 '김치'를 찾는 등 여전한 한국 사랑을 뽐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인도 4개국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니엘과 독일 친구 페터는 해가 뜨기도 전에 일찌감치 일어나 외출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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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페터는 장갑부터 목도리, 간식으로 먹을 귤까지 꼼꼼하게 가방을 챙겼다. 한라산 등반에 앞서 완전무장을 마친 두 사람은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호텔 식당으로 향했다.


빵, 치즈 등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메뉴도 가득 있었지만 두 사람이 가장 먼저 접시에 담은 건 밥과 김치, 국이었다.


한국 사람들의 아침 식사와 다름없었다. 특히나 다니엘은 페터가 담아온 접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김치가 한가득 담겨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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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페터는 "오랫동안 김치를 먹고 싶었는데 어제 못 먹어서 아쉬웠다"며 김치부터 흡입하기 시작했다.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김치 맛에 푹 빠진 페터는 "독일에서 김치 먹어봤는데 이 맛이 안났다"며 매우 흡족해했다.


새벽부터 폭풍 먹방력을 선보인 페터는 이후로도 끊임없이 김치를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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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마지막으로 페터는 따뜻한 국을 들이켠 후 다니엘에게 배운 한국식 감탄사 "시원해"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식사를 마친 페터와 다니엘은 제주도의 필수 코스 한라산을 등반했다. 


두 사람은 자신을 알아보는 한국인 등산객들과 사진을 찍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Naver 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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