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걸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15일 오후 5시 10분부터 방송된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에서 구구단 샐리(23)는 '리듬체조' 종목에 출전했다.
이날 김세정(23)을 포함한 구구단 멤버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을 내 연습했던 샐리를 응원하기 위해 관중석에 앉아 있었다.
음악이 시작되자 유연한 몸으로 훌륭한 후프 연기를 선보인 샐리.
하지만 안타깝게도 중요한 순간 후프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고, 샐리는 아쉬움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구구단 멤버들도 함께 탄식하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샐리는 "멤버들이 실망할까봐 걱정된다"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옆에서 샐리가 고생해온 것을 지켜봐온 구구단 멤버들은 누구보다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멤버들은 실망하지 않았다며 샐리를 위로했다.
샐리가 속상해하는 모습에 동갑내기 멤버 김세정도 자신의 일처럼 슬퍼하며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러나 김세정은 샐리가 자신의 눈물을 보고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할까봐 바로 생글생글 웃어 보였다.
팬들은 "구구단의 깊은 우정이 느껴진다", "실수했어도 잘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샐리는 난도 2.85점, 실시 5.25점, 감점 0점, 합계 8.10점을 받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