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말이 지닌 힘은 엄청나다.
사소한 말 한마디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사람으로부터 의외의 소득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무뚝뚝하고 말이 없는 이미지를 가진 남자라고 하더라도 칭찬 한마디에 사르르 녹아들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남자가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여자들에게 인기 많으신 것 같아요"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는 이유로 불만을 토로하는 남자는 드물다.
우스갯소리로 치부되는 농담이지만 남자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남자는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남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단순히 이성에게 인기있다는 의미를 넘어서 남자에겐 '부러움의 대상'이, 여자에겐 '호감이 간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에 이 말을 들으면 더욱 기분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2. "운동하세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나 정도면 평균 이상'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많은 남자들이 타인이 보는 것보다 자신의 몸을 멋지다고 생각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몸에 대해 내심 자부심을 느끼던 남자에게 이 말을 해준다면 남자의 하루는 웃음으로 가득할 것이다.
3. "정말 마당발이시네요"
마당발이라는 말은 인맥이 넓고 대인 관계가 원만하다는 의미다.
대인 관계가 원만하다는 말은 곧 사회성이 뛰어나다는 의미로도 해석돼 성격에 대한 칭찬으로도 적용된다.
성격, 대인 관계, 인맥 3가지를 동시에 칭찬하는 말이기 때문에 이 말은 남자에게 최고의 찬사라고 할 수 있다.
4. "못하는 게 도대체 뭐예요?"
대부분의 남자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드는 말이다.
사소한 일 하나를 성공하더라도 이 말을 들으면 '만능 재주꾼'이 된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또 상대방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자의 기분은 하늘을 날 수밖에 없다.
5. "그 나이로 안 보여요"
최근 남자들도 화장을 하는 등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것에 열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기분 좋은 말이 아닐 수 없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척들에게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고 말을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
6. "참 의리 있는 성격 같아요"
여자들에게도 의리는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남자들의 의리는 유별나다.
만약 남자인 친구를 서운하게 만들고 싶다면 '의리 없는 놈'이라고 말하는 것이 효과적일 정도다.
때문에 남자에게 의리 있다고 말하는 것은 그 남자를 기분 좋게 만드는 아주 가성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