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신신제약이 필름형 의약품 전문 제조회사인 씨엘팜과 MOU를 체결했다.
13일 신신제약은 기침·진정 경구 붕해 필름제 공동 개발과 판매에 대한 MOU를 씨엘팜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천연 성분의 필름형 기침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경구 붕해 필름제 알약은 삼키기 어려운 유아나 노인 환자를 위해 개발된 제형이다.
신신제약 이병기 사장은 "현재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은 2천 5백억원 규모며 미세먼지로 호흡기와 독감 환자가 늘면서 그 수요도 늘고 있다"고 이번 MOU 체결 이유를 밝혔다.
이병기 사장은 젊은 환자의 증가로 진해거담제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어 그는 "경피흡수 전문 기술을 보유한 신신제약과 씨엘팜의 공동 연구는 개방형 혁신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신신제약은 2016년 치매 완화 패치제 신신리바스티그민패치 발매에 이어 세계 최초 수면 유도 패치 개량 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