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예나 지금이나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서로 배려하며 살아가고 있다"
SBS '동상이몽2'를 통해 보여주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깨가 쏟아지는 일상이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산다.
지난 1993년 11월 20일 결혼한 두 사람은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준다.
특히 하희라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수종은 극진한 사랑을 과시한다.
최수종에게 '원조 사랑꾼'이라는 수식어가 붙은데는 이유가 있는 법. 아래 6가지 증거가 이를 설명한다.
1. 최수종은 하희라가 출산할 때 병실을 '꽃과 나비'로 꾸몄다
최수종은 아내가 출산 할 때 남편이 고통을 이해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수종은 하희라가 출산하기 전 병원을 미리 답사 한 후 하얀 병실을 '꽃동산'으로 만들었다.
2. 신혼 여행 때 부터 '커플룩'을 즐겨입는다
연애할 때는 자주 입지만 부부가 되면 점점 입지 않게 되는 것이 바로 커플룩이다.
하지만 최수종은 신혼여행 때 부터 25년동안 '커플룩'을 즐겨 입는다. 하희라가 입는 옷 스타일에 맞춰 자신의 옷을 결정한다고 한다.
3. 최수종은 아내를 "희라 씨"라고 부른다
부부사이에서 'OO엄마'가 아닌 '이름'을 부르는 것 만큼 달달한 애칭은 없다.
최수종은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희라 씨'라고 부르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4. 최수종은 어디서나 '희라 케어'를 담당한다
결혼 25주년을 기념해 은혼 여행을 떠난 최수종, 하희라 부부.
비포장도로에서 차가 심하게 덜컹이자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를 감싸안으며 '희라 케어'를 시작했다.
하희라가 편하게 갈 수 있도록 자신의 무릎을 내어주는가 하면 뒷 쪽에 있던 짐들을 재빨리 치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5. 25년째 '잉꼬부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연예계 커플들의 이혼과 파혼 소식이 들려올 동안 두 사람은 굳건히 사랑을 지켜냈다.
한 때 이들 부부를 둘러싼 루머 중 하희라를 때리고 미안하니까 다음 날 이벤트를 해준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최근 방송에 출연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6. 최수종은 매년 하희라를 위해 이벤트를 연다
최수종은 매년 잊지 못할 결혼기념일을 만들어준다.
결혼 14주년에는 당시 유행하던 UCC를 만드는가 하면 20주년에는 기념 화보를 촬영하는 등 끝없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한다.
올해는 25주년을 맞아 '은혼식'을 올리며 장미와 반지를 선물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