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이성과의 만남에서 마음의 방향이 다를 때가 있다.
하나의 사건, 핑계를 대며 평소에는 문젯거리가 아니었던 일들에 화내고 싸우며 이별을 통보하기도 한다.
왜 그런 걸까. 혹시 당신은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아서는 아닐까.
최근 미국 매체 엘리트리더스는 '당신이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에 대해 소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사람들은 정말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저 혼자가 두려워서라고 말한다.
또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상대방을 자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바꾸려고 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1. 모든 문제를 남자친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당신의 문제에 대해 신경을 쓰기보다 남자친구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
연인 관계는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닌 둘이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 당신을, 당신의 마음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2. 익숙함보다 '새로움'을 원한다
영화 '연애의 온도'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있어서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익숙함에 젖어 소중함을 잊고 있는 당신,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가.
3. 남자친구가 슬퍼할까 봐 이별이 두렵다
영화 '연애의 온도'
'그가 나를 필요해 하니까' 라는 생각이 들면 당신은 그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관계에 있어서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생각될 때, 오로지 남자친구가 나를 필요하다고 느껴 교제하는 것이라면 사랑이 아니다.
당신이 만나서 진정으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4. 버릇처럼 상대방의 장점을 찾으려고 한다
KBS '함부로 애틋하게'
남자친구의 장점은 무엇일까.
내가 남자친구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계속해서 살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5. 내가 원하는 대로 그를 바꾸고 싶다
영화 '연애의 온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이상형처럼 강제로 남자친구를 바꿀 순 없다.
만약 당신이 원하는 대로 남자친구가 바뀌는 날이 오길 바라고 기다린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6. 남자친구가 나를 필요로 하는 기분이 좋다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남자친구가 당신을 필요로 하는 기분이 좋아서 만나는 것이라면 사랑이 아니다.
당신은 그저 누군가가 당신에게 의지하는 느낌이 좋은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느낌으로부터 안심이 된다면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