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연휴 경복궁·창덕궁 등 ‘4대 고궁’ 무료개방 한다

인사이트 Facebook '서울시'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4대 고궁의 품격있는 절경을 공짜로 즐길 수 있다.

다음 주 목요일(15일) 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 맞춰 문화재청이 4대 고궁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 창덕궁 후원의 관람은 무료 개방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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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문화재청은 연휴 기간 고궁 내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덕수궁에서는 행사가 시작하는 15일부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온돌방', '세배드리기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연휴 기간 가족, 연인과 함께 4대 고궁을 방문하면 평소 남길 수 없었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대 고궁뿐만 아니라 종묘와 조선왕릉도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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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소 예약을 한 뒤 해설사와 함께 둘러봐야 했던 종묘는 이 기간 동안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관광 활성화 등의 차원에서 고궁 특별 개방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고궁, 왕릉을 부담 없이 방문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기를 기대한다"고 행사 의도를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인 오늘(9일) 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4대 고궁과 종묘의 내국인 관람요금을 50% 할인한다.

올림픽 성공 기원과 관광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함이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